
인공지능 결합한 맞춤형 홈 서비스 제공할 예정

유럽 최대 직접판매 기업 보르버크가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스마트홈 혁신을 본격화한다. 6월 11일 보르버크는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로보틱스 플랫폼 및 개방형 로봇 기반 모델 ‘그루트(GR00T)’를 활용해 개인화된 홈 서비스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르버크는 ‘써머믹스’와 디지털 레시피 플랫폼 ‘쿠키두’를 중심으로 조리기기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로봇’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보르버크는 고령자 독립 생활 지원, 가사 분담이 필요한 가정 등을 위해 ‘GR00T N1’ 로봇 모델의 후학습(post-training)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R00T-Mimic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활용, 요리‧청소 등 일상 가사활동을 위한 다양한 합성 동작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학습된 로봇 정책은 엔비디아 시뮬레이터 ‘아이작 심(Isaac Sim)’을 통해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검증되며, 향후 ‘젯슨 AGX 오린(Jetson AGX Orin)’ 칩셋 기반 로봇에 탑재되어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보르버크는 이번 전략을 위해 기존의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중국 개발 거점 외에도 스페인에 신규 AI 및 로보틱스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보르버크 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