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바이블> – 제3장 다이아몬드까지 달리기 전에 신발 끈을 조이자
저자 <지쿱 김유신 로얄 크라운>
제품을 과용해보자
벅찬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오니 커다란 박스 두 개가 택배로 와 있었다. 회사 가맹과 동시에 오는 초도 물품이 드디어 집에 도착한 것이다. 그런데 물품을 보니 갑자기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과연 잘한 선택일까?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괜히 돈만 날리는 거 아닐까?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반품하고 포기할까?’
물품 박스를 뜯지도 못하고 밤새 끙끙거리며 고민을 했다. 그런데 더 큰 일은 후에 벌어졌다. 아내가 집으로 배달온 택배 박스를 보고 난리가 난 것이다.
“여보! 이거 뭐야? 이 박스는 뭐냐고?”
“아, 내 친구 유신이라고 있는데, 그 친구가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에서 성공했거든. 그래서 나도 부업으로 시작해보려고…….”
“아니, 그럼 나하고 상의를 했어야지. 당신 혼자 결정하는 법이 어딨어? 그리고 이거 물품이 모두 얼마야?”
“사업자가 되려면 200만 원 초도 비용을 내야 한다고 해서 카드로 18개월 결제했어.”
“김의심! 당신 미쳤어? 200만 원이 어느 집 애 이름인 줄 알아? 상의도 안 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회사 제품을 덥석 사고 말이야. 당장 환불해!”
아직 내가 명예 퇴직자 후보라는 것을 모르는 아내는 밤새도록 환불하라며 바가지를 긁어댔다. 환불 안 하면 이혼한다고 으름장까지 놓으면서 말이다. 가지고 다니던 카드도 빼앗겼다. 택배 박스를 보니 가뜩이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아내까지 저런 반응이니 갑자기 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다. 유신에게는 사업을 그만두겠다고 어떻게 이야기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결국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리지 못한 채, 무거운 마음으로 저녁에 열리는 직장인을 위한 사업 교육에 참여했다.
“김 사장, 오늘도 참석했네. 오늘은 소개해 줄 사람이 있어. 김 사장의 스폰서 라인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 중 한 명이야. 소개해 줄게. 주주부 사장님?”
김유신 사장이 호출한 사람은 주주부라는 이름의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사업자였다. 올해 38세라고 하는데 20대 후반이라고 이야기해도 믿을 정도로 자기관리를 멋지게 하고있는 커리어우먼이었다.
“주 사장님. 여기 인사하세요. 이번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 김의심 사장님입니다. 제 오랜 지인이기도 하고요. 사장님 파트너이신 최 사장님께서 모시고 오셨어요.”
“아, 우리 완벽 미모 최 사장님이요? 안녕하세요! 주주부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주부 사장님은 우리 그룹에서 최고의 사업 전문가이니까, 회사에 대한 모든 것을 특급 과외로 시켜주세요.”
“네, 걱정마세요! 오늘부터 초집중해서 마스터해 드릴게요.”
주주부 스폰서의 소개가 끝난 후, 본격적인 회사 과외를 위해 테이블에 앉았다. 주주부 스폰서는 내 표정 하나하나를 뜯어보면서 갑자기 질문을 했다.
“김 사장님. 무슨 걱정 있어요?”
“헉, 주주부 스폰서님. 고민이 있는지 어떻게 아셨어요?”
“김 사장님 얼굴에 ‘나 걱정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어떻게 몰라요.”
“아……, 그렇군요.”
“제가 그 고민이 무엇인지도 맞혀 볼까요? 어제 사업 물품 받으셨죠? 그리고 그 물품을 보면서 ‘이 사업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잘한 짓일까?’ 고민하는 거죠?”
밤새 고민했던 내용을 내 표정만 보고 알아맞히는 주주부 사장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와, 주 스폰서님. 돗자리 깔아도 되겠습니다.”
“호호호, 사업을 결정한 후 사업 물품이 도착하면 대부분 사업자분이 겪는 고민이에요. 저도 그랬고요. ‘이게 잘한 짓인가?’ 하고요.”
주 스폰서님은 자신의 심정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맞아요, 어제 저도 정확히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아내의 반대가 굉장히 거세네요! 솔직히 사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고민이 됩니다.”
“그러니 이 단계에서는 사업에 대한 확신을 파트너 사장님에게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초도 물품 패키지가 도착한 후 많은 분께서 사업을 그만두기도 하세요. 그래서 사업 물품이 도착하는 날에는 제품을 함께 시연하고 제품과 사업에 대한 확신, 그리고 사업의 비전을 주는 시간이 필요해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필요하지요.”
사업 선택에 대해서 고민하던 내 모습이 비단 나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말에 큰 안도감이 들었다.
“그러면 주주부 스폰서님. 저는 이제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회사를 알아가는 작업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회사를 알면 알수록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더 잘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렇군요. 그러면 제가 할 일을 알려주세요.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품을 과용하세요.”
주 스폰서의 말에 혹시 잘못 듣지 않았나 싶어서 반문했다.
“제품을 애용도 아니고 과용이요?”
One Point Lesson 15 – 회사 제품을 활용하여 나부터 빛나게 변하자
같은 상품을 다루고 있는 두 점포가 있다면,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집으로 발걸음이 가게 마련이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내가 점포가 되는 사업이다.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다면 내 피부가 빛날수록, 다이어트 제품을 다루는 회사라면 내가 날씬할수록 손님은 더 많이 들어오게 된다. 이를 위해서 사업 시작 후 바로 해야 할 일이 있다. 회사 제품을 과용하는 것이다.
일단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의 제품은 시중 제품보다 월등히 좋다. 시중 판매 제품의 원료가 판매가 대비 1~5% 미만인 데 반해,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의 제품은 5~20%까지의 원료를 집어넣는다. 광고비용, 물류비용, 유통비용을 절감한 덕분에 제품 원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의 제품은 어떤 회사의 제품이든지 좋을 수밖에 없고 효과는 빠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사업을 시작했다면 사업 시작 직후, 도착한 초도 물품을 바로 개봉하고 정량의 최대치 또는 그 이상을 사용해보며 나의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
1) 화장품
정량의 몇 배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과용하면 할수록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니 오늘부터 일반인 대비 몇 배를 사용하자. 아끼지 말고.
2) 다이어트 제품
정량으로 진행하되 제품 내 가르시니아, 젖산균 등의 성분이 포함된 경우 정량의 2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병행하며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하자.
3) 건강기능식품
정량만 사용한다. 절대 기준치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자세한 제품 사용 설명과 관련해서는 스폰서를 활용하거나 회사의 제품 강연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시간 제약이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 제품 설명 영상을 꼭 찾아본 후 사용하자. 제품 사용 방법을 모르고 사용하다가 부작용 및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써보면서 회사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고 사업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서 바로 제품 과용이 필요하지요.”
“아, 주 스폰서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 이해가 갑니다. 집에 온 제품을 오늘 바로 뜯어서 과용을 시작해 봐야겠어요. 아직 제품 사용법을 몰라서 그러는데 주 스폰서님이 저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예, 그럼요. 사모님 집에 계실 때 같이 뵈어요. 사업에 대해서도 여자 관점에서 이야기해 드릴게요! 사모님 설득은 제게 맡겨주시면 됩니다. 제가 제품 시연도 해드릴게요. 혹시 주위에 친하신 분들 있으시면 제가 가는 날 꼭 불러 주세요.”
“그건 왜요?”
“제품 시연을 해드리면서 주위 분들도 체험해 드리면 그분들이 예비 소비자 또는 사업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제품을 시연함으로써 소비자와 사업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사업을 반대하는 아내를 같은 여자 관점에서 설득해 주시겠다는 주주부 스폰서의 확신에 찬 말은 사업 진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던 내게 큰 힘이 되었다.
“그런 방법이 있군요!”
“이를 제품 데모 파티라고 하는데, 제품 견본을 통해서 많은 소비자와 사업자가 생깁니다. 데모 파티 방법을 사장님과 사모님께 전수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에 어떠세요? 친구 가족도 같이 부를게요.”
“좋습니다. 그럼 주말에 뵙고요. 오늘부터 사장님은 무엇을 하셔야 한다고요?”
“제품 과용입니다.”
“네, 아끼지 말고 쓰세요. 그리고 김 사장님의 피부와 뱃살부터 이 제품을 통해서 관리하시고요. 광나는 피부로 만드십시오.”
“네, 오늘부터 제대로 과용해 보겠습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One Point Lesson 16 – 제품 데모 파티의 모든 것
제품 데모 파티는 복잡하지 않다.
1) 사업 패키지가 도착하면 상위 스폰서가 집을 방문한다.
2) 제품을 함께 개봉하고 제품의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3) 제품을 직접 신규 사업자에게 체험해준다.
4) 제품에 대한 체험이 끝나면 사업하는 방법, 비전, 시스템 등에 관해서 이야기해주고 시스템 참여를 독려하면서 데모 파티는 끝이 난다.
진행 과정은 단순하지만, 사실 데모 파티가 품고 있는 의도와 결과는 여러 가지다.
1) 사업의 성공적 안착
보통 사업자의 경우, 초기 사업을 결정하고 난 후 48시간 이내에 사업에 대한 의지가 급격히 떨어진다. 즉, 이때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워주지 않으면 사업을 그만둘 수도 있다. 그래서 사업 팩이 도착하면 사업을 소개한 사람과 스폰서가 동행해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워주고, 앞으로의 사업 방식을 알려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2) 제품에 대한 확신
일단 제품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사업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 특히 여성들은 제품을 통한 사업 전달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품을 직접 체험해주고 주요 성분 및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다행인 것은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의 제품은 시중 제품보다 사용 전후의 비교가 명확하다. 그래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 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커진다.
3) 초기 소비자 또는 사업자 구축
보통 데모 파티 때는 한두 명의 지인과 함께할 것을 권한다. 지인들과 같이 제품을 체험하다 보면 이들 중에서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람이 소비자가 되고, 사업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데모 파티에서 소비자 또는 사업자가 생기면, 신규 사업자는 더욱 힘을 얻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데모 파티는 시스템 시작에서 가장 필수 요소이다. 파트너가 생기면 무조건 데모 파티를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