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이 곧 경쟁력”…회원 자부심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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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단계판매업계가 지속 성장의 발판으로 ‘사회 공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업계가 이처럼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통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판매원들의 소속감 및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초반부터 거센 나눔 열풍…애터미·PMIK ‘두각’
올해 들어 가장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은 단연 ‘애터미’다. 애터미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3건의 굵직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월 13일 안산에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생리대 19만 장을 기부했으며, 같은 날 인도네시아 JIU 대학 기숙사 건립을 위해 10억 원을 쾌척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PMIK)의 활약도 돋보인다. PMIK는 지난 1월 26일 저소득 희귀난치질환자와 재난 및 분쟁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뜻을 모은 3,423만 9,000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어 2월 23일에도 월드비전을 통해 방글라데시 지역 내 식수 위생 사업 후원 기금 3,000만 원을 쾌척했다. 특히 PMIK의 본사인 피엠인터내셔널은 월드비전의 최대 기업 후원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일회성 아닌 지속가능한 동행”…장기 파트너십 눈길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요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진정성 있는 나눔을 이어가는 기업들도 있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유니시티코리아, 뉴스킨코리아가 대표적이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올해로 19년째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된 누적 후원금만 12억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중증 장애 아동과 저소득 가정 아동 5,500여 명을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너지의 사회 공헌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아이들의 삶에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동행’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2017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기부 캠페인을 전개해 지금까지 약 3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팀 유니시티 2025 자선옥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2018년 동명아동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유니드림 자원봉사단’이 매월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자선옥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발성 이벤트보다 꾸준한 활동이 훨씬 큰 보람을 안겨준다”고 전했다.
뉴스킨코리아 역시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를 주축으로 활발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다문화 가정 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다 엄마다’를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으며, 희망 도서관 건립, 뉴스킨 희망의 숲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브랜드 평판 제고부터 업계 인식 개선까지 ‘일석삼조’
기업이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얻는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브랜드 평판 향상 ▲업계 인식 개선 ▲판매원 로열티 강화를 꼽을 수 있다.
적극적인 사회 공헌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열쇠다. 영국의 친환경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그린(Business Green)’은 기업들에 ESG 경영의 필수성을 강조하며, “소비자와 임직원은 책임감 있는 기업을 원한다. 재무적 성장과 더불어 약속을 지키는 기업은 신뢰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얻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고객을 잃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또 무엇보다 다단계판매업계에 덧씌워진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의 기부와 봉사, 환경 조성 활동은 판매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 공헌은 기업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최근 인큐텐, 힐리월드코리아, 뉴이미지헬스사이언스코리아 등도 나눔 행렬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업계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한층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긍정적 효과도 크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임직원과 사업자가 함께 땀 흘리는 과정에서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된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이 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사업자들의 피드백이 쏟아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