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성 원료 품질 및 안전성 제고 기대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허벌라이프가 알로에 베라의 주요 성분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허벌라이프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알로에 베라 내 안트라퀴논(Anthraquinones) 성분 판별 및 정량 측정법이 전 세계 분석과학 분야의 권위 기관인 AOAC International(Association of Official Analytical Collaboration, AOAC)로부터 해당 분야 최초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7월 10일 밝혔다.
알로에 베라는 건강에 이로운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부 성분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알로인 A, B, 알로에에모딘은 알로에 베라의 잎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안트라퀴논계 천연 유래 화합물로, 섭취 시 안전성을 고려해 함량 관리가 요구되는 성분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규제 기관들은 식용 알로에 제품에서 이들 성분의 함유량을 기준치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허벌라이프의 분석법은 자사 연구진이 개발하고, 허벌라이프 알로에 기반 제품의 모든 생산 공정에 적용되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알로에 베라 고유의 효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분석법은 알로인 성분을 정밀하게 식별하고 정량 측정할 수 있는 AOAC의 최초 공식 인증 사례로, 식물성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의 품질 및 안전성 기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분석법은 전 세계 독립 시험기관 8곳이 참여한 다기관 검증 연구를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이 입증되었다. 실험은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HPLC)를 활용해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6가지 알로에 베라 샘플을 대상으로 알로인 A, 알로인 B, 알로에에모딘을 측정했으며, 모든 결과가 정밀도, 시스템 적합성 등 AOAC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
허벌라이프 글로벌 품질 담당 수석부사장이자 이번 연구의 책임 저자인 게리 스완슨(Gary Swanson)은 “이번 AOAC 인증은 허벌라이프는 물론 업계 전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과학기반 혁신을 통해 식물성 원료의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건강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도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AOAC의 부국장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카테리나 마스토브스카(Katerina Mastovska) 박사는 “AOAC 공식 인증은 엄격한 과학적 평가를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라며, “이번 인증은 식물성 원료의 품질 및 안전성 기준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벌라이프는 알로에 베라 관련 연구 및 품질관리에 있어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현재까지 총 5건의 관련 기술 특허와 3건의 학술 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료 고유 성분을 안전하게 추출하면서도 효능을 보존하는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자사 알로에 제품의 진위성과 순도를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고급 분석기법인 양성자 핵자기공명(Proton Nuclear Magnetic Resonance) 분광법을 사용하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원재료의 분자 구조까지 분석해 제품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허벌라이프의 이번 AOAC 공식 인증 알로인 분석법은 Journal of AOAC International 제108권 3호에 게재되었다.
한편, 허벌라이프는 창립 이래 45년간 종자에서 제품까지 전 과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씨드 투 피드(Seed to Feed)’ 품질관리 원칙을 고수해 왔으며, ISO 17025 인증 실험실에서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GMP(우수제조관리기준) 및 NSF 인터내셔널(국제위생재단) 기준에 근거한 과학 기반 제조 공정을 통해 전 세계 90여 개 시장에 일관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승우 기자mknews@m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