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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화장품 수출 55억 달러

By 2025년 07월 04일No Comments

상반기 수출 최대치 경신…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우리나라 화장품 2025년 상반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를 달성하여,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상반기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16.8% 증가한 25억 8,000만 달러, 2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수출액은 가장 수출액이 많았던 지난해 4분기보다 1억 1,000만 달러(+3.9%) 증가했다.

미국, 일본, 유럽, 중동, 남미 등으로도 수출 증가

올해 상반기 K-뷰티 화장품의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이 10억 8,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로 가장 많았고, 미국 10억 2,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8.5%), 일본 5억 5,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0%) 순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1억 5,000만 달러로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으로 진입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억 3,000만 달러(-10.8%) 감소하면서, 상반기 중국 수출 비중이 처음으로 10%대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억 5,000만 달러(+17.7%) 증가하면서 중국과 수출액 차이는 6,000만 달러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올해 상반기 수출액의 18.5%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전년 동기보다 7,000만 달러(+15.7%) 증가했고, 상반기 수출액의 10.%를 차지했다.


아울러, 수출국은 지난해 172개국에서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는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수출이 증가했다.

기초화장품 수출 지속 강세, 색조화장품이 뒤이어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억 1,000만 달러(+5억 3,000만 달러, +14.9%)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 7억 5,000만 달러(+1억 1,000만 달러, +17.4%), 인체세정용품 2억 7,000만 달러(+5,000만 달러, +21.5%), 두발용 제품류 2억 2,000만 달러(+2,000만 달러, +11.8%)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로션, 에센스, 크림 등 수출액은 중국이 4억 8,000만 달러(-1억 1,000만 달러, -1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 미국(4억 2,000만 달러), 홍콩(2억 2,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피부 관리를 위해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팩은 상반기 수출액이 2억 8,000만 달러(+7,000만 달러, +33.4%)를 기록했으며, 중국 수출이 6,000만 달러(+1,000만 달러, +22.5%)로 가장 많았다. 특히 홍콩, 폴란드로의 수출액은 각각 2,000만 달러(+106.6%), 500만 달러(+136.4%)를 기록했다.


색조화장품 중 대표 제품인 립스틱은 7,000만 달러(+2,000만 달러, +42.9%)를 수출했으며, 일본으로 수출이 2,000만 달러(+1,000만 달러,+57.5%)로 가장 많았고, 다음 미국(1,000만 달러), 중국(8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냈다. 특히 튀르키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53% 증가(+400만 달러)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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