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도쿄서 출범 행사…올해만 4개국 연속 확장

부동산 중개기업 eXp리얼티가 10월 2일 일본 도쿄에서 공식 진출 행사를 개최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이는 eXp월드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eXp리얼티가 올해 페루, 튀르키예, 에콰도르에 이어 네 번째로 해외에 확장한 사례다.
펠릭스 브라보(Felix Bravo) eXp리얼티 해외 담당 상무이사는 “일본 중개인들은 이미 충분히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보상이 부족한 시스템 안에 묶여 있다”며 “우리는 수익성과 소유권, 글로벌 확장성을 앞세운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eXp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eXp는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30년까지 미국 외 국가에서 5만 명의 중개인을 확보한다는 중장기 목표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회사 측은 단독 중개인부터 글로벌 팀 단위의 운영자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업자에게 유연성과 소유권, 확장성을 제공하는 ‘가장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은 일본 부동산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다나카 켄(Ken Tanaka)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 eXp재팬 총괄로 선임된 그는 일본 부동산 산업의 구조적 한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에이전트들이 자율성과 성장 기반 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나카 총괄은 “일본 부동산 중개 산업은 오랫동안 구시대적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eXp는 이 판을 완전히 새로 짜는 리셋 플랫폼이다. 자유, 혁신, 성장에 기반해, 중개인이 스스로의 기준과 방식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제 일본도 중개인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p리얼티 7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