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 산후안 지부는 최근 기소가 이뤄진 ‘오메가프로(OmegaPro)’ 다단계 마케팅 프로그램과 관련해 피해자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피해를 입은 이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FBI는 현재 오메가프로로 인해 금전적 손실을 입었거나 관련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면, FBI가 마련한 간단한 피해자 정보 접수 양식을 작성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주변에 오메가프로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인물이 있을 경우 당사자가 직접 해당 양식을 작성하도록 권유해줄 것도 당부했다.
FBI는 연방법상 수사 중인 연방 범죄의 피해자를 식별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으며, 확인된 피해자는 연방 또는 주 법률에 따라 일정한 권리와 서비스, 배상 등을 받을 자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식 제출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수사 과정에서 참고될 수 있다. FBI는 제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추가 연락을 취할 수 있으며, 모든 피해자의 신원은 철저히 비공개로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FBI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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