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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DIRECT SELLING NOTICE

DS 217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작성자
DirectSelling
작성일
2026-09-29 10:18
조회
205
무르익은 시장, 다시 맞는 도약의 계절

봄에 뿌린 씨앗은 여름의 햇빛과 비를 견디며 자라고 마침내 가을이 되어서야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다. 시장의 성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눈에 보이는 매출이라는 열매가 맺히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시간과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직접판매산업에도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올해 상반기만 돌아봐도 시장에는 새로운 움직임이 있었다. 새로운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했고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되면서 한동안 움츠러들었던 업계에 다시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오랜 시간 시장 진입을 준비했고, 누군가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현장을 뛰었다. 사업자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소비자를 만나고 관계를 쌓으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씨앗을 뿌리는 일은 언제나 조용하다. 땅속에서 뿌리가 내리는 동안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크지 않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쌓인 시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제품을 준비하는 시간, 사업자를 교육하고 조직을 다지는 시간,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쌓여야 비로소 시장이라는 나무에 열매가 달린다.

지난 여름호에서 이야기했듯 시장의 변화는 빠르고 계절은 더욱 빠르게 지나간다. 하지만 그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다음 계절을 준비한 기업과 사업자에게 가을은 그동안의 노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매출의 숫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 안에는 제품을 만들고, 전략을 세우고, 현장을 움직이고,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수많은 시간이 담겨 있다.

그래서 가을의 결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봄부터 준비해온 노력의 시간이 계절을 건너며 마침내 눈에 보이는 성과로 익어가는 과정이다.

특히 올해 가을은 직접판매산업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제18차 WFDSA 직접판매 세계대회’가 열린다. ‘Direct Selling: Powering Human Transformation(직접판매, 사람의 변화를 이끌다)’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대회가 제품과 시장을 넘어 사람의 성장과 변화라는 직접판매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직접판매는 사람에서 시작해 사람을 통해 성장하는 산업이다. 오랜 시간 사람과 관계를 맺고,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함께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세계대회가 한국 직접판매산업에 던지는 의미도 남다르다. 세계 각국의 기업과 협회, 정부기관, 학계와 소비자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직접판매산업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랜 준비 끝에 맞이한 가을의 결실이 다음 봄을 위한 새로운 씨앗으로 이어질 때 산업의 성장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디 올해 직접판매산업의 가을이 풍성한 결실로 가득하기를 바란다. 기업의 끊임없는 도전과 사업자들의 값진 땀이 헛되지 않고 알찬 열매로 맺히고, 그 결실이 다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씨앗이 되어 더 큰 내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