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Special ReportSpotlight 1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직판업계의 자세

By 2025년 04월 02일No Comments

요즘 뉴스를 보면 ‘기후위기’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지구 한쪽에서는 폭염이 발생하는가 하면, 반대편에서는 큰 홍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올 초 미국 LA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경상북도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다. 전 세계가 이 같은 이상 기후로 인해 몸살을 앓게 되면서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각 기업의 자세가 더욱 중요해졌다.

뉴스킨

‘뉴스킨 희망의 숲’은 뉴스킨 코리아의 지속 가능성 활동의 일환으로 조성된 생태 보전 기업 숲으로, ▲멸종위기식물 숲 ▲희귀식물 숲 ▲식용식물 숲 ▲약용식물 숲 등 4가지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뉴스킨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해 총 3,200㎡ 면적에 600그루 이상의 나무와 5,500여 본의 초화를 식재해 관리 중이다.

이 외에도 2020년부터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과 함께하는 ‘리틀씽(Little Thing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아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실천하는 소셜 챌린지다. 재활용(PCR)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한 뉴스킨 제품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지속 가능성의 핵심인 사람, 환경, 제품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지속 가능성 목표를 수립하고 제품에 대한 환경 영향도 평가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제품의 포장재를 절감하고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패키지에 친환경 인증 FSC 박스와 재활용 가능 HDPE 용기를 적용하고, 택배 완충재를 종이로 교체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 ‘뉴트리센셜즈 제로 라인’

암웨이

암웨이는 기업 운영에 관한 모든 부분에 지속 가능한 개발이란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탄소를 줄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공익 활동을 통해 저탄소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암웨이 중국공익재단은 중국어린이자선구호재단과 함께 지난 2023년 ‘암웨이 저탄소 카니발’을 진행했다. 암웨이광저우체험관에서는 해양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피아노로 연주를 하는 등 탄소를 줄이기 위한 21가지 체험이 진행됐다. 암웨이의 ‘저탄소 카니발’은 사회에서 우려하는 탄소 배출 감소라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베이징, 우한, 톈진, 충칭, 쿤밍 등 10개 도시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 독려했다.

한편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암웨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23만 4,000파운드(약 106톤)의 원 버진(virgin)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했으며,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사무소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탄소 배출 저감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또한, 일부 뉴트리라이트 식물성 단백질 제품에는 30%의 재활용 소재(PCR)가 적용된 포장을 도입하는 성과도 있었다.

암웨이는 ‘2022년 지속 가능한 개발 보고서’를 통해 뉴트리라이트의 단백질 파우더 제품 8개가 탄소중립을 달성했으며, 중국에서 처음으로 ‘탄소제로’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 2023년 ‘암웨이 저탄소 카니발’

애터미

애터미의 친환경 활동은 ‘플라스틱 제로화’, ‘자원 재생과 환경복원’, ‘글로벌 친환경 문화 확산’ 등 3가지를 목표로 펼쳐지고 있다. 친환경 제품 리뉴얼과 개발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택배 포장에 쓰이는 완충재를 친환경 종이 완충재로 교체, 박스 테이프도 종이 재질로 변경하는 등의 각종 활동이 그것이다.

애터미는 현재 27개국에서 영업 중이며, ‘블루마린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 단계에서도 친환경을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2021년에는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 1년간 약 230톤의 플라스틱 비닐 사용을 줄이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또한, 2023년에는 친환경 경영, 사회적 나눔, 투명 경영, 핵심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활동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로 인해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종합 ESG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이는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 최초의 사례로, 향후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마케팅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 2023 애터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허벌라이프

세계 95개국에 진출해 있는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은 각 국가별 ESG 활동을 사업 전략 및 성과 지표에 필수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제품 생산 시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단위 면적당 더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하는 등 원재료의 친환경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허벌라이프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중국 제조시설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코스타리카 사무실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또 전 세계 30개 시장에 있는 판매 및 유통센터에서 5,475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했고, 제품 포장의 버진 플라스틱(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322톤을 제거했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허벌라이프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 ‘생명의숲’과 함께 온수공원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다 쓴 제품 용기를 재활용하는 ‘렛츠 고-그린(Let’s GO-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같은 한국허벌라이프의 노력은 ‘2024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국가 ESG 품질혁신상 부문 9년 연속 대상 수상,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건강식품부문 13년 연속 수상,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지역 사회 공헌 부문 13년 연속 대상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며 국내를 대표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메리케이

메리케이는 뷰티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다단계판매기업으로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972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나무심기 비영리단체 아버데이파운데이션(Arbor Day Foundation)과 지난 2008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메리케이는 세계 전역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14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다. CO2 1톤을 상쇄하기 위해 360그루의 소나무 식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리케이의 나무심기는 한 해 3,900여 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규모이다.

뿐만 아니라 조지아의 서식지 복원과 생물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8만 그루, 캘리포니아 래슨 국유림의 산불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1만 2,000그루, 멕시코의 세로 펠론 나비 보호구역에 4,000그루, 스페인 벨로라도의 산불 복구 지원을 위해 4,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하였다.

한편 메리케이는 해양 보존 및 산호초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TNC)와 수십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바다의 열대우림이라 불리는 산호초는 전 세계 표면적의 1% 미만을 차지하지만 모든 해양 생물의 25%와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존재하게 한다. 그동안 기존의 암초 보존 전략으로는 산호초의 세계적인 손실을 막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메리케이는 UN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지속 가능한 해양 원칙의 서명 업체로서 TNC, 우즈홀 해양 연구소(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 WHOI) 및 스탠퍼드대학교의 전문가를 지원하고 있다.

메리케이 데보라 기빈스(Deborah Gibbin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림파괴와 기후변화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세계 경제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며 “메리케이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영향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공유하기

Leave a Reply